“中企지원·온실가스 감축! 두 마리 토끼 잡자”
“中企지원·온실가스 감축! 두 마리 토끼 잡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3.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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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중소기업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추진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감축활동에 따른 행정비용을 지원하고 이산화탄소 감축성과를 정부에서 매입하도록 하는 ‘중소기업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Korea Voluntary Emission Reduction)’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에 참여하지 않는 중소기업 중 새로운 설비를 설치한 후 정사가동을 시작한지 1년이 넘지 않고 온실가스 감축 예상량이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으로 연간 100톤 이상인 사업장은 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해당 사업장은 최대 1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한 사업장은 감축실적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으로 톤당 1만2000원으로 정부에 판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온실가스감축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통해 장기·저리로 융자되며, 직접적인 자금조달 없이 이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한우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감축실적등록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온실가스감축사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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