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해 환경·에너지 분야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 정두언·김성곤)은 2012년도 환경·에너지 분야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돼 18일 강창희 국회의장으로부터 우수상을 받는다.

이 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 창립됐으며, 그 동안 입법토론회·정책세미나·현장연구·실천캠페인·아카데미·녹색기후상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친 바 있다. 현재 국회사무처 사단법인과 공익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 포럼은 2012년 국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을 토대로 국회 저탄소 로드맵을 제안하는 등 초록국회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했으며, 국회 등 헌법기관의 온실가스 저감 동참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과 전자제품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풍수해보험법,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이용법 등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날 김성곤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민주통합당 국회의원)는 “우리 포럼은 지난 6년 간 기후변화문제에 대해 입장이 다른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공통분모를 넓히는 동시에 대학생 아카데미 등 기후변화 인식과 실천의 저변을 넓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쳤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정책 거버넌스를 구현하고 범국민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