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UNEP, 녹색구매확산 협약 체결
환경산업기술원·UNEP, 녹색구매확산 협약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1.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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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맞춤형 녹색구매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설·운영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녹색구매확산에 뜻을 모으기로 하고 지난 24일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공공녹색구매협의회(SPPI) 출범식에서 ‘녹색구매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산업부문 녹색구매 촉진 정보교류와 역량 강화 ▲민간부문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환경표지제도와 녹색매장, 그린카드제도의 이전·확산을 비롯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들은 앞으로 2년 간 아세안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녹색소비·생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경산업기술원-유엔환경계획 간 매칭 펀드로 연간 9만 달러 규모의 맞춤형 역량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 국가에 대해 체계적인 녹색소비·생산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실행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우리가 녹색구매정책을 시행한지 20년으로, 우리의 제도와 경험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유럽 선진국에도 모범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환경계획은 우리의 환경표지제도와 녹색구매제도를 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에 전파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강구한 결과 지난 2012년 11월 SPPI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환경산업기술원을 초대멤버로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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