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FA, LCD 이어 반도체 물류장비 시장 개척
신성FA, LCD 이어 반도체 물류장비 시장 개척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1.01.04 1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HT 신제품 개발해 하이닉스에 첫 판매
신성그룹사 임원 승진 인사 단행도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신성FA(대표 조상준)는 반도체 공정 물류의 최첨단 장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port)를 개발해 하이닉스와 양산 인증을 완료하고 20억 규모의 첫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OHT는 반도체 자동 반송 장비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고부가가치의 장비로써 반도체 Fab. 천정에 고정돼 있는 선로를 따라 수백대의 비이클(Vehicle)이 이동하며 공정간 반송을 담당한다.

신성FA는 OHT에 실시간 경로 관리를 담당하는 중앙 제어기술과 사고방지를 위한 다중 안전 설비관리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정간 반송 기능을 실현했다.

여기에 210m/s의 세계 최고 속도로 신속한 반송이 가능하고 신성FA의 독자적인 active slide 기술로 천정에 고정된 임시 저장 공간과의 물류 이동이 쉬운 특징도 있다.

신성FA는 ‘천정 주행차 시스템’ 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신성그룹사인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하이닉스와 상생프로젝트를 지난 8개월간 치밀하게 수행한 결과 작년 10월2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국내 반도체 3사(삼성전자, 하이닉스, 동부 하이텍)가 수여하는 양산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공급계약은 양산검증라인으로 20억 규모에 불과했지만 신규 반도체Fab. 건설시 최소 400억 이상 규모의 장비공급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매출증대에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그룹사는 지난 3일부로 전체 임원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상자들은 ▲신성홀딩스 영업본부 최한종 전무 ▲신성홀딩스 경영기획실 이상권 상무 ▲신성홀딩스 경영지원본부 이지선 상무 ▲신성홀딩스 영업1팀 이정훈 상무 ▲신성FA 영업본부 최용원 상무 ▲신성이엔지 경영혁신팀 신창국 상무(보) ▲신성홀딩스 이상훈 이사 등 7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