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메이저 기업 세계 20위권 도약 첫 걸음
광물메이저 기업 세계 20위권 도약 첫 걸음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6.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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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 ‘창립 41주년 및 비전선포 1주년 기념행사’ 개최
WHIT KORES 2020 선포…대한광업진흥공사법 일부 개정
광진공이 광물 메이저 기업 세계 20위권 도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첫발을 내딛었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창립 41주년을 맞아 세계 20위권 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4일 공군회관(서울시 동작구 소재)에서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및 비전선포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광진공은 새로운 비전인 ‘WHIT KORES 2020’을 선포했다. 이는 Worldwide(해외진출)·Innovation(혁신)·Technology(기술)·Human(인간중심경영)의 약자로 광물 메이저 기업 세계 20위권 도약한다는 것.
광진공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대한광업진흥공사법’도 일부 개정된다. 주요내용은 법정자본금을 지금의 6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사업범위도 법정사업에서 가공·유통 등 사업도 확대된다. 이외에도 사채발행권을 신설해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 범위를 2배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광진공 관계자는 “이 개정안은 지난 2월 지경부에 제안서 제출됐고 지금은 소관부서 검토가 완료된 상태로 장관결재만 남겨뒀다”며 “이 법이 개정될 경우 공진공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서울대 이석원 교수는 “광진공이 해외에 나가 자원개발하는데 광진공의 해외 인지도 자체가 낮아 자원개발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많다”며 “한국이 활발한 해외자원개발활동을 하기 위해 광진공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해외홍보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력개발에 대해 광진공 안경욱 비상임이사는 “우리나라는 해외자원개발을 외치고 있지만 해외 사업의 역량을 갖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더 많은 젊은 인력을 해외연수를 통해 고급인력보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경부 김영환 팀장 “우리나라는 해외광물개발을 위해 보완해야 할 것이 많다”며 “이를 위해 광진공이 현재 추진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양질의 프로젝트만 골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김 팀장은 “광진공 대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재원확보를 위해 많은 얘기가 오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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