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국내 가스터빈 시장 진출
두산重 국내 가스터빈 시장 진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6.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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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영월복합화력 건설에 주기기
최근 영월복합화력 건설 프로젝트에 경남기업 컨소시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남부발전이 이 발전소의 주요 발전설비를 될 두산중공업과 주기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발전소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상갑)는 두산중공업과 90만kW급 영월복합화력 건설 프로젝트에 3000억원 규모의 가스터빈과 증기터빈 등 주기기를 공급키로 하고 지난 3일 본사에서 양 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의 해외 제작사들이 독점하던 기존의 복합화력 가스터빈 시장을 국내 기업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중공업의 경쟁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입찰 과정에서 두산중공업과 GE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며 “입찰금액과 계약조건, 기술규격 등의 항목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최종 계약자로 두산중공업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복합화력은 중부권과 강원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건설되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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