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목하는 신재생E 표준화’
‘세계 주목하는 신재생E 표준화’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6.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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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국내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세계는 지금 신재생에너지의 조기 정착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국제표준화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ISO와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올해 주요 전략과제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표준화를 선정하고 전략자문그룹(SAG)을 설치해 운영 중으로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ISO와 IEC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외에도 지난해에 해양에너지, 바이오연료 등에 대한 기술위원회를 신설 한 바 있다.

이렇듯 고유가와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정착을 위한 국제표준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표준화 동향과 국내 대응 전략에 대한 표준화 세미나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별 표준화사업 추진현황을 비롯해 표준화 정책 및 인증제도, 국제 표준화 및 기술개발 동향이 소개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해 국제표준화 활동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용 접속함’ 및 ‘풍력발전 부품인증’등 국제표준안을 제출할 정도로 사업성과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태양광 등 6개분야 16개 품목에 대한 인증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밖에 태양열과 풍력, 지열분야 7품목에 대한 인증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총 4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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