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천연가스차량으로 탈바꿈
경유차, 천연가스차량으로 탈바꿈
  • 김광호 기자
  • hoya@energytimes.kr
  • 승인 2008.05.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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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버스와 청소차 등 CNG엔진개조 추진

동네 골목길과 도심지역을 누비던 마을버스와 청소차가 친환경 차량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차량의 저속운행으로 매연저감장치 장착에도 불구, 대기오염방지가 어려운 중·소형 마을버스와 청소차 등을 대상으로 저공해 대책 마련을 위한 친환경 CNG엔진개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20∼30여대를 우선 선정해 개조를 완료할 계획이며, 2개월 간의 운행상태를 정밀 분석해 개조차량의 성능상태를 확인, 운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환경부와 합의해 오는 2009년부터 CNG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 CNG충전소 41개소를 확보하고, 2010년까지 51개소로 늘려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대해 전량 CNG차량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학원버스 등으로 범위를 넓혀 수송분야에 대한 친환경연료 전환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국내외 CNG엔진 개조 경험이 있는 2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개조비용의 절반은 개조사에서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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