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루마니아 에너지 등 협력 확대 논의
한-루마니아 에너지 등 협력 확대 논의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4.03.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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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루마니아 경제기업관광부와 25일 서울 모처에서 제10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무역‧투자와 산업,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양국은 1990년 수교 이후 자동차 부품과 철강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제조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기술과 원전, 방산,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2008년 양국 간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우리 측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핵심원자재법(CRMA) 등 유럽연합(EU) 차원의 규제와 관련해 자유로운 교역을 제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정‧이행될 수 있도록 루마니아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정보통신과 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측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믹스 정책을 소개한 뒤 양국은 공동목표인 탄소중립 실현과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는 2004년 구성 이후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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