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베트남 대규모 재생E 사업 추진
SK에코플랜트, 베트남 대규모 재생E 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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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BCGE와 베트남 700MW 재생E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22일 SK에코플랜트가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베트남 BCGE와 발전설비용량 700MW 태양광·풍력발전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SK에코플랜트가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베트남 BCGE와 발전설비용량 700MW 태양광·풍력발전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현지 기업과 700MW 규모 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기업인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발전설비용량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을 개발하기로 하고 22일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CGE는 현재 600MW에 달하는 태양광발전단지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800MW를 웃도는 풍력발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BCGE와 육상 풍력발전 300MW와 지붕 태양광발전 300MW, 육상 태양광발전 100MW 등 모두 7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선 2021년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SK에코플랜트가 갖춘 다양한 경험과 엔지니어링, 재생에너지 전문 솔루션 역량은 베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고성장을 지속하며 전력수요가 연간 10% 이상 증가하는 신흥국으로 최근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5월 베트남은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019년 5.2GW 수준에서 지난해 21.6GW로 4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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