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해외자원개발 관련 주요 기업이 참여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세계 자원 무기화 추세 등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핵심자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회복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 측은 이날 발표한 전략과 관련해서 업계·전문가·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했으며 이날 간담회를 통해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과거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민간 주도 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국가 자원 안보 기능 강화, 정책 일관성 확보란 3대 정책 방향에 맞춰 수립됐다.

특히 산업부는 민간 주도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재정·세제 지원 확대 ▲중장기 기술개발·인력양성 과제 추진 ▲국내 자원개발 활성화 ▲공기업의 민간기업 지원역할 강화 ▲자원보유국과 자원외교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안정적인 에너지자원공급망 확보는 우리 국민경제 안정과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면서 “해외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