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 시행
한울원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 시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08 07: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가 한울원전 홍보관(경북 울진군 소재) 인근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지난 7일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가 한울원전 홍보관(경북 울진군 소재) 인근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가 대테러 대비태세와 현장 대응 작전 종결 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지난 7일 한울원전 홍보관(경북 울진군 소재) 인근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 한울원자력본부 청원경찰·특수경비대·소방대를 포함해 육군 50사단 등 관련 단체 160여명이 참여했다.

한울원자력본부 드론탐지장비에 미승인 드론이 탐지돼 원전 방향으로 고속 침투하는 상황에 근무자가 주파수 교란장비를 활용해 드론 무력화를 시도했으나 본관에 충돌해 폭발하고 테러범이 2차 폭발 위협과 함께 인질극이 벌어진 훈련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시나리오가 하달됨에 따라 한울원자력본부 청원경찰은 즉시 보고체계에 따라 전파했고, 본부에 주둔한 초동조치부대와 해룡여단 증원부대, 울진경찰서 초동대응팀이 출동해 일대를 수색했다.

또 이들은 검문소에서 접근을 통제함과 동시에 드론 폭발지점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진압과 구조활동, 폭발물 탐지, 특공대 테러범 등을 통해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세용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실전 같은 훈련과 훈련 같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