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창립 45주년…산유국 염원 다시 실현할 것
석유공사 창립 45주년…산유국 염원 다시 실현할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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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석유공사가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창립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 4일 석유공사가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창립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 4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광개토 프로젝트 본격 가동으로 자원 안보 강화’란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산유국 염원이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륙붕 중‧장기 종합 탐사계획인 광개토 프로젝트는 석유공사가 서·남·동해를 물리 탐사한 끝에 동해 심해를 석유 개발에 성공할 만한 지역으로 지목하고 탐사시추 단계로 넘어가는 사업이다. 김 사장은 이 프로젝트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앞서 석유공사는 20년가량 탐사 끝에 1998년 울산 남동쪽 58km 해상에서 가스전을 발견하고 2004년부터 동해 가스전을 개발해 천연가스와 초경질유를 생산하면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다만 동해 가스전은 2021년 말 생산을 종료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이뤄냈다고 밝힌 뒤 자원안보와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가시적 성과 창출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산유국 염원이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광개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석유공사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헌혈을 통해 국민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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