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전KDN(주)(사장 김장현)이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배전 실시간 감시·제어에 관여하는 배전자동화시스템 단말장치(Feeder Remote Terminal Unit)가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 Basic등급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에 관한 고시에 의거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정보보호인증 기준에 적합함을 시험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IoT 보안인증제도(Certification of IoT Cybersecurity)다.

이 제도는 정보통신망에 연결돼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기와 관리·제어 등을 목적으로 기기와 연동하는 과정에서 ▲식별·인증 ▲데이터 보호 ▲암호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 기술지원 ▲운영체제 /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 보안 등 7개 인증영역에 해당하는 50개 세부 항목에 대한 시험을 통해 기준에 적합한 기기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한전KDN 측은 배전 자동화 통합형 단말장치에 자체 개발한 국가정보원 암호 모듈인 ‘ePower Crypto V2.0’을 탑재한 보안 모듈을 장착해 배전 실시간 감시·제어 기능의 성능 저하 없이 암복호화 통신을 비롯한 7개 영역 29개 보안 기준을 충족해 Basic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선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장은 “한전KDN은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 연계장치의 개발과 후속 인증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국가기반시설 디지털 전환의 위협 요소인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