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日 저준위방폐물 처리사업 확대
한수원 日 저준위방폐물 처리사업 확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4.01.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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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전경.
한수원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 일본 IHI와 일본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22일 자사 중앙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작업자가 사용한 작업복이나 장갑 등 방사능 농도가 미미한 폐기물이다.

한수원은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처분 비용을 낮추고 방사성물질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리화 처리 기술을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고 지난 2013년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후쿠시마원전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해 IHI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후쿠시마원전과 별도로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은 IHI와 일본 내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세계적인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협력사와 함께 진출을 추진하는 등 원자력 산업 활성화와 사업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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