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체코전력공사를 비롯한 체코 산업부를 방문해 우리 원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 등을 설명하는 한편 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현재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2029년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는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2022년 3월 입찰이 시작됐으며, 한수원은 같은 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하고 2023년 10월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체코 신규원전사업 발주사는 현재 입찰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황 사장은 밀로쉬 비스트르칠(Miloš Vystrčil) 체코 상원의장과 만나 신규원전사업 입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황 사장은 체코를 대표하는 원전기자재제작업체 중 하나인 두산 스코다파워를 방문해 2018년 맺은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한편 황 사장은 지난 18일 폴란드를 방문해 한수원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와 현지 주요 인사 면담 등 폴란드 코닌 신규원전사업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 코닌 신규원전사업은 민간발전사인 제팍(ZE PAK)과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가 주도해 기존 화력발전 부지에 신규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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