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2 상업운전 청신호…최초 임계 도달
신한울원전 #2 상업운전 청신호…최초 임계 도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2.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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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단계별 시험 거치고 내년 상반기 본격 상업 운전 예정
신한울원전 1·2호기 모습.
신한울원전 1·2호기 모습.

【에너지타임즈】 신한울원전 2호기 원자로가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됐음이 확인된 것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의 길이 열린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은 상업 운전을 앞둔 신한울원전 2호기(발전설비용량 1400MW)가 6일 07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원자로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임계라면서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돼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우리나라 28번째 원전인 신한울원전 2호기와 관련 지난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신한울원전 2호기는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 계통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20일 최초로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출력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신한울원전 1‧2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원전이다.

이에 앞서 신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365일간 무고장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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