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금속 비축 일원화…코발트 이관으로 첫발
희소금속 비축 일원화…코발트 이관으로 첫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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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9개 광종 중 8개 광종 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
광물자원공사 군산비축기지 전경.
광물자원공사 군산비축기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조달청에서 보유하고 있던 희소금속 비축기능을 광해광업공단으로 일원화하는 행보가 정책 결정 4년 만에 첫발을 뗐다. 희소금속 9개 광종 중 코발트가 처음으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나머지 8개 광종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조달청 인천기지와 부산기지 등에 비축돼 있던 코발트 126톤이 한국광해광업공단 군산비축기지로 이관됐다.

이번 코발트 이관은 2019년 6월 금속자원 비축 이원화 운영에 따른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의에 따라 조달청이 보유 중인 희소금속 9개 광종을 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키로 한 정부 희소금속 비축기능 조정회의 결과를 근거로 진행됐다.

희소금속 9개 광종은 코발트·실리콘·망간·바나듐·인듐·리튬·비스무트·스트론튬·탄탈럼 등이며, 이번에 이관된 코발트는 조달청에서 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하기로 한 9개 광종 중 이관이 완료된 첫 번째 광종이다.

특히 이번 코발트 이관이 완료됨에 따라 코발트 관리주체는 조달청에서 광해광업공단으로 변경됐다.

산업부 측은 나머지 희소금속 8개 광종 이관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희소금속 비축을 일원화해 비축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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