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선박용 바이오 실증 연구 착수
석유관리원, 선박용 바이오 실증 연구 착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0.17 16: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용 바이오 연료 시범 운영.
선박용 바이오 연료 시범 운영.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국내 선박용 바이오 연료 도입을 위한 실증 연구 착수 회의를 지난 13일 개최하고 2023년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연구는 2022년 11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가 지난 6월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 연료 실증 계획의 후속 조치다.

선박용 바이오 연료는 2세대 동·식물성 원료나 폐식용유 등 폐자원 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디젤·중유이며, 화석연료 대비 65% 이상 탄소배출 절감을 인증받은 연료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선박용 바이오 연료 품질 적합성 평가 ▲저장 안정성 ▲성능·환경성 ▲해상 실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품질·성능평가 기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선박용 바이오 연료가 해운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연료로 국내에 조기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