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광산사고자 생존박스 보급 본격화
광해광업공단 광산사고자 생존박스 보급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0.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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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생존박스 11개 보급과 함께 디지털 현행화 추진
16일 MDI광산(강원 삼척시 소재)를 방문한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이 갱내에 마련된 생존박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6일 MDI광산(강원 삼척시 소재)를 방문한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이 갱내에 마련된 생존박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국 80곳 광산에 사고자 생존박스가 보급되고 2027년까지 갱내 실시간 통신망도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올해 중으로 국내에서 운영 중인 11개 광산에 산소공급기와 비상구호품 등을 갖춘 긴급대피시설(생존박스)를 보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자 위치 파악을 통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현행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정부의 광산안전종합대책에 따라 광해광업공단은 2027년까지 전국 80곳 광산을 대상으로 생존박스와 광산안전도 전자도면화, 갱내 통신시설, 충돌·추락방지시설 등 광산안전 4대 중점지원시설을 집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16일 생존박스 등이 처음으로 보급된 대성MDI 갱내 광산(강원 삼척시 소재) 2곳을 방문해 각종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올해 22개 광산 갱내에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 구축을 지원하는 등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광산에서 근로자가 이할 수 있도록 광해광업공단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광해광업공단은 내달 고빈도·고위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광산안전기술포럼 개최와 광산안전 대책, 시설,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16일 MDI광산(강원 삼척시 소재)를 방문한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이 갱내에 마련된 생존박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6일 MDI광산(강원 삼척시 소재)를 방문한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이 갱내에 마련된 생존박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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