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 소멸…태백 청정메탄올로 미래 설계
석탄산업 소멸…태백 청정메탄올로 미래 설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0.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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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많은 일자리 창출될 것으로 기대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광해광업공단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비롯한 강원도‧태백시 등과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광해광업공단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비롯한 강원도‧태백시 등과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광산도시 태백이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광해광업공단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태백을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SK에코플랜트·코오롱플라스틱·대우건설·린데코리아·플라젠·효진이앤하이·한국화학연구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과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내년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이 예정된 태백시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철도 물류를 활용한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활용·운송 등 신산업 촉진 거점 도시로 조성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해광업공단은 지원·연계사업 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법·제도 검토와 지원방안 발굴, 강원도와 태백시는 사업부지 제공을 비롯한 투자유치 보조금 제공과 각종 인·허가 지원, 민간기업은 시설구축・운영과 시장 확보, 출연연구기관은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제공 등의 역할을 각각 받게 된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광해광업공단은 태백시를 포함한 조기 폐광지역에 대체산업 발굴 등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태백시가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가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많은 일자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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