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LPG 배관망 구축사업 내년 착수
농어촌 LPG 배관망 구축사업 내년 착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7.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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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조사 통과…5년간 70개 달하는 농어촌 읍‧면 대상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농어촌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열린 제3차 재정성과평가위원회에서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신규 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LPG 용기 개별 배송공급과 달리 LPG 탱크와 배관망으로 집단으로 LPG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PG 저장시설과 LPG 배관망, 세대 내 배관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LPG 배관망은 기존 개별 공급 대비 가스요금을 30~40% 절감하는 반면에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산업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5129억 원으로 70개에 달하는 농어촌 읍‧면 단위 5만 세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 에너지 취약세대 난방비 절감과 국가 균형발전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LPG는 등유 대비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등을 적게 배출하기 때문에 경제적 편익 이외에도 온실가스 절감과 환경 편익 등 사회적 편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LPG 배관망 사업은 지방 인구소멸시대와 낙후된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비롯한 관련 업계와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어촌 LPG 배관망 구축사업 전·후
농어촌 LPG 배관망 구축사업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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