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단 RE100 프로젝트…중부·동서발전 등 참여
경기도 산단 RE100 프로젝트…중부·동서발전 등 참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7.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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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곳 산업단지 원전 2기 맞먹는 2.8GW 태양광 설치 추진
지난 17일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경기 평택시 소재)에서 경기도가 중부발전과 동서발전을 비롯한 SK E&S 등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경기 평택시 소재)에서 경기도가 중부발전과 동서발전을 비롯한 SK E&S 등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경기도가 경기지역 산업단지에 RE100 달성 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중부발전과 동서발전이 경기도와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경기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17일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경기 평택시 소재)에서 한국중부발전(주)과 한국동서발전(주)을 비롯한 SK E&S 등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경기도 내 50곳 산업단지에 원전 2기에 맞먹는 2.8GW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을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설치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과 동서발전 등 참여기업은 경기도 내 산업단지 태양광발전 구축으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게 되며, 경기도는 산업단지 관리기관과 협력해 부지발굴과 함께 RE100 공급·수요 매칭 등 신속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행정절차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동서발전 측은 경기 안산·시흥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발전설비용량 300MW 이상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비롯한 에너지 진단과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한 산업단지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는 기후 대응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해 신재생에너지를 충분히 조달하고 관련 업체들은 사업 타당성에 따라 마음껏 투자할 수 있게 하고 기업들은 거기에 따라서 수익도 낼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은 RE100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으로 경기도 RE100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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