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돕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태안노인복지관(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고령층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매년 지역기관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는 태안지역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태안노인복지관이 폐건전지 수거 체계가 미흡한 주택가에 수거함을 설치하면 사업 참여 노인은 이를 주기적으로 수거해 태안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태안군은 폐건전지를 재활용 휴지와 종량제 봉투 등 생필품으로 교환해주며, 교환된 생필품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노인인력개발원과 사업 참여 노인의 인건비를 지급하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금 배분과 사업관리 등을 맡게 된다. 태안노인복지관은 사업 참여 노인을 선발해 교육하고 수거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참여 노인은 폐건전지 수거 이외에도 지역 어린이집‧학교‧터미널 일대에서 자원 재활용 인식 제고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오규명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태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했고, 건강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