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년간 카타르산 LNG 200만톤 추가 도입
가스공사 20년간 카타르산 LNG 200만톤 추가 도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7.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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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황 변화 활용 가격조건 개선 결과 10억 불 비용 절감 기대
증량·감량권과 구매자 취소권 확보로 천연가스 수요변동 대응 가능
가스공사 평택LNG기지에서 하역 중인 LNG선.
가스공사 평택LNG기지에서 하역 중인 LNG선.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가 카타르로부터 2025년부터 20년간 연간 200만 톤에 달하는 LNG를 추가로 도입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카타르 석유공사와 2025년부터 2044년까지 연간 200만 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로 하는 장기 도입계약을 카타르 현지에서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카타르와 장기 장기계약을 통해 연간 900만 톤에 달하는 LNG를 도입하고 있으며, 2024년 490만 톤에 달하는 장기 도입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추가 공급원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앞서 산업부는 이달 초 가스공사에서 신청한 카타르와 새로운 LNG 도입계약에 대해 수급 필요성과 가격 적정성 등을 검토해 승인한 바 있다.

산업부 측은 이 계약은 경쟁력 있는 가격조건뿐만 아니라 도입 유연성 등 유리한 계약조건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 뒤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과 가스요금 인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가스공사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제 천연가스 시황 변화를 활용해 2019년 카타르 측과 합의한 가격조건을 개선한 결과 기존 대비 20년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스공사 측은 LNG 도입계약 경직성 완화를 위해 구매자가 연간 도입계약물량 중 일정 비율의 물량을 증량하거나 감량할 수 있는 권리인 증량권과 감량권을 도입과 구매자가 연간 도입계약물량 중 일정량을 취소할 수 있는 구매자 취소권을 확보함으로써 천연가스 수요변동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가스복합발전 확대와 수소 경제 등에 따른 국내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계약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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