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논란 합천청정E단지 조성…남부발전 소통채널 가동
찬반논란 합천청정E단지 조성…남부발전 소통채널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5.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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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조율뿐만 아니라 소통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 하게 돼
지역 내 파급효과 등 면밀히 분석하고 이익 창출 방안 마련 공간 활용
지난 4일 쌍백도농교류센터(경남 합천군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합천군과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주민소통·추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사진=뉴시스
지난 4일 쌍백도농교류센터(경남 합천군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합천군과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주민소통·추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경남 합천지역 내 가스복합발전·연료전지·태양광발전 등으로 구성된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남부발전이 지역 수용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소통채널을 가동시켰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불거지는 찬반논란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합천군과 경남 합천군 삼가·쌍백면 일대 330만㎡(100만 평가량) 부지에 1조5600억 원을 투입해 가스복합발전소(발전설비용량 500MW)·연료전지(80MW)·태양광발전(210MW) 등 790MW 규모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쌍백도농교류센터(경남 합천군 소재)에 주민소통·추진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4일 개소식을 가졌다.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조성을 두고 이 지역 내 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 센터는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NG태양광단지건립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3일 합천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남부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회 측은 가스복합발전에 대해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완전연소로 인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이 대량으로 방출되고 해당 지역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인 탓에 공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해 고스란히 피해는 주민들이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이 단지 조성 여부를 따져보자는 의견도 있다.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상생협의회 측은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주민 다수가 원하는 쪽으로 선택돼야 할 것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갈등 조율뿐만 아니라 합천군·남부발전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 단지 건립 시 발생되는 지역 내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지역의 이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합천군은 이달 중으로 주민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갈등해소 전문가를 초청해 갈등영향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전문가 주축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갈등영향분석·조정회의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윤진영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남 합천부군수도 “남부발전의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합천군은 합천청정에너지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018년 합천군과 합천청정에너지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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