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적자의 늪 11분기 만에 탈출
두산重 적자의 늪 11분기 만에 탈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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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比 3156억 오르고 당기순이익 6195억 올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11분기 만에 적자의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27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2021년도 1/4분기 재무연결 기준 두산중공업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156억 원 오른 3721억 원, 당기순이익도 6195억 원 오른 2481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중공업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84.1% 늘어난 1조3218억 원이며, 수주잔고도 4.4% 증가한 14조4076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실적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Yanbu)해수담수화플랜트 등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현재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수주 목표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8조6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미 1/4분기에 1조3218억 원을 수주했고 수주가 확실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가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한편 매년 발생하는 서비스·기자재 수주도 2조7000억 원에 이르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두산중공업 측은 전망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가스터빈·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사업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고 2025년까지 4대 성장사업 수주 비중을 전체 대비 60% 이상으로 확대해 청정에너지 중심 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고정비 축소 노력과 자산매각, 유상증자 등으로 부채를 감축하는 한편 듀산퓨얼셀 지분 수증과 현물 출자를 받으며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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