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아베 신조(Abe Shinzo) 일본 총리 후임을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 새로운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Suga Yoshihide) 관방장관이 선출됐다.
1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자유민주당은 이날 도쿄 한 호텔에서 중‧참의원 양원 총회를 열고 총재 선거 결과 스가 관방장관이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된다. 이로써 스가 관방장관은 오는 16일 총리 지명을 거쳐 제99대 일본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가 신임 총재는 당선 후 자유민주당 총재로서 8년, 총리로 7년 8개월에 걸친 일본의 리더로 국가‧국민을 위해 전력을 다한 아베 총리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난으로 정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이 위기를 뛰어넘어 국민이 안심하고 안정된 상황이 가능하도록 아베 총리가 진행한 대처를 계승해 추진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는 그는 자신이 목표로 하는 사회상으로 자조‧공조‧공조‧인연 등을 제시한 뒤 관공서 수직적 관계와 기득권, 나쁜 전례주의 등을 타파해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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