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천연가스시대 열려…가스공사 발전소 연료로 첫 공급
제주도 천연가스시대 열려…가스공사 발전소 연료로 첫 공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0.14 17: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 배관공사 완료 되는대로 가정용 천연가스 지역별 순차적 공급 예정
지난 24일 제주LNG기지(제주 제주시 소재)에 처음으로 입항한 SM JEJU LNG 1호를 배경으로 가스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제주LNG기지(제주 제주시 소재)에 처음으로 입항한 SM JEJU LNG 1호를 배경으로 가스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마침내 제주도 내 천연가스시대가 열렸다. 가스공사가 LNG기지 건설을 매듭지은데 이어 제주도에 처음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달 24일 제주도에 LNG를 공급하게 될 LNG수송선이 처음으로 입항한데 이어 LNG저장탱크 냉각과 기화송출설비 가동시험 등을 완료한데 이어 한국중부발전(주) 제주가스복합발전소에 처음으로 발전연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가스공사는 내달 20일 한국남부발전(주) 한림가스복합발전소에 발전연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주 배관공사가 완료 되는대로 가정용 천연가스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명실상부한 전국천연가스보급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제주도민 보편적 에너지복지 증진과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4275억 원을 투입해 2017년 1월부터 이달까지 34개월 간 4.5만㎘급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60톤 규모 기화송출설비, 부두 1선좌, 천연가스배관(20인치×80.09km), 공급관리소 7곳 등 제주LNG기지와 천연가스배관망의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