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68개월 간 불시정지 452건…중부발전 최다
발전5사 68개월 간 불시정지 452건…중부발전 최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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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발전5사의 불시정지가 45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규환 의원(새누리당)이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 8월까지 발전5사에서 발생한 불시정지는 모두 452건. 이 불시정비로 정지됐던 시간은 7434시간 15분이며, 모두 197억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전5사별로 중부발전이 1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동서발전 89건, 남부발전 86건,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이 65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452건 불시정지 원인을 분석한 결과 예방점검 소홀이나 정비문제로 인한 보수불량이 210건으로 46.6%를 차지했다. 또 설계제작·설비결함이 147건으로 32.5%, 운전·정비원 인적과실로 인한 불시정지가 1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환 의원은 “발전5사 불시정지 대부분이 예방점검 소홀이나 정비문제 등 인재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한 뒤 “발전설비 노후화로 불가피한 불시정지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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