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한국동서발전(주)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요식 前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이 4.20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후 동서발전으로부터 허위출장비를 받고 관용자동차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강 前 상임감사위원은 4.20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바 있다.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예비후보자를 등록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권 의원은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에게 지난 1월 취임해서 이 내용을 알고 있었냐고 따져 물었고, 그러면서 선거운동과정에서 동서발전으로부터 출장비용을 받고 관용자동차를 사용한 것을 지적했다.
특히 권 의원은 강 前 상임감사위원의 당시 출장보고서를 제시하고, 이 기간에 출장을 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