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차량 확대 정책, 적극 대응 할 것”
“CNG 차량 확대 정책, 적극 대응 할 것”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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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비 지원 추진한 조원진 의원 항의 방문 계획 등
LP가스공업협회 정기총회… 사업계획 안건 등 처리

엘피가스공업협회가 계속되는 일반 경유 승용차의 CNG차량 전환 움직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국엘피가스공업협회(회장 유수륜)는 26일 팔레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환경부와 지경부 등을 방문해 CNG차량 개조에 대한 정부지원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업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환경부와 지경부 등 CNG개조에 따른 정부지원에 반대목소리를 계속해서 낼 계획이며 지난해 CNG 차량으로 전환시 정부의 개조비 지원을 입법 추진한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을 항의 방문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CNG 연료를 사용할 수 자동차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고법규칙 개정과 CNG에 타 수송용연료에 준하는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지경부 등에 건의 할 예정이다.

총회 회의록에 따르면 승용차 CNG 개조대수는 지난 2006년 48대에서 지난해 719대 까지 늘어났다.

협회는 이밖에도 ▲LPG용기 재검사기간 연장 추진 ▲소형 LPG용기 테이크아웃제 도입 ▲프로판 개별소비세 및 부가세 폐지 ▲1톤이하 소형저장탱크 안전관리자 선임기준 완화 ▲LNG공급 확대 대응 ▲LPG경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 확대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확대 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개소세와 부가세 폐지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해 LPG연료의 경쟁력 확보에 매진키로 했다.

유수륜 회장은 “LPG는 빈곤층과 취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료인 만큼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연료”라며 “올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자들이 다같이 협력한다면 난관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최근 출시된 LPG소형차가 좋은 반응을 얻도록 다같이 홍보대사가 돼달라”고 당부하며 “끊임없는 수요창출과 유통혁신만이 도시가스 확대정책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의안으로 올해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지난해 회의록 보고와 정관 개정건, 지난해 수지결산 승인건,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정관 개정건은 이사회를 통해 본래의 명칭을 그대로 쓰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정되지 않았고 시‧도지회를 협회로 개정하는 안건이 상정돼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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