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인 나부터 감시해 주세요”
“사장인 나부터 감시해 주세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2.25 19: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부발전, 신임준법감시인 임명과 윤리담당자 워크숍 가져
남부발전의 청렴실천운동에 직원들이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은 윤리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자율적 윤리실천을 위해 선진 금융기관에서 운용하는 신임준법감시인 임명과 윤리담당자 워크숍을 지난 2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기관 내부의 정책과 규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상시적으로 감독하고 통제하는 제도인 준법감시인 제도를 공기업 중 최초로 도입했으며 사업소별 자체 공모를 통해 직원과 부장 등 16명의 준법감시인을 선출토록 하는 등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날 임명된 16명의 준법감시인은 앞으로 부패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청렴한 조직문화의 정착과 윤리경영실천 활동의 선도, 부패사례에 대한 감사실 조사의뢰, CEO와의 핫라인 역할 수행 등 Clean Hands(청렴) 운동의 파수꾼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남호기 사장은 “청렴은 우리가 가고자하는 선진화의 첫걸음으로 대내외 비리행위와 관련된 직원은 더 이상 우리 회사에서 일할 수 없다”며 “연대책임과 일벌백계로 다스려 부패가 1mm도 자랄 수 없는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워크숍에는 국민은행의 준법감시인인 김영준 팀장이 준법감시인의 역할과 성공적인 운용을 위한 조건들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선진화 추진팀장의 준법감시인의 역할 발표와 감시실의 2008년도 청렴도 조사결과와 대책 발표, 윤리경영 담당자간 토론의 시간도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