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가스 경쟁력 향상에 총력”
“프로판 가스 경쟁력 향상에 총력”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2.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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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정기총회, 6대 사업계획안 승인
총회 후 소형용기 도입 반대 결의문 채택·낭독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올해 협회 기능의 정상화 회복을 통해 프로판 가스 경쟁력 향상에 매진키로 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박찬목)는 25일 프리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중앙회 기능 정상화 등 6대 사업계획안과 2008년도 결산승인 및 감사보고의 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중앙회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은 ▲중앙회 기능의 정상화 회복을 통한 구체적 비전 제시 ▲프로판 가스 경쟁력 향상 ▲판매사업자를 위한 공동사업의 활성화 및 내실화 ▲재정의 내실화 ▲정보화 사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LP가스안전관리사업자금 대출추천서 발급 등 이다.

우선 중앙회는 회원들의 결속과 단결력에 역점을 모아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안전한 사업경영에 협력할 것을  우선 목표로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협회와 조합을 순회하며 이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협회를 통해 수렴해 협회 기능의 정상화에 협조키로 했다.

또한 모든 위원회 활동의 내용과 결과를 집중화시키고 문서화를 통해 정책에 반영토록 했으며 안전관리 업무의 중앙회 통합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회 임원들과 가스안전공사 임원들과의 모임을 분기별로 정례화 하거나 2회이상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프로판가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소비자가격의 인하를 통한 서민연료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DME 연료혼합사용 등 경쟁력 있는 연료로의 원가 구성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개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 면제요구 등 타 연료와의 차등세제지원 개선요구와 지원 정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박찬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판매업계에 여러 가지 어려운 사안이 도출됐지만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정책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뭉쳐서 난국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아무리 어렵더라도 45년간 지켜온 판매산업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프로판 세제개선과 소형용기도입 반대 등에 대한 현안을 지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 직후에는 소형용기 공급방법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반대의견을 도출해 “소형용기 충전소 직판행위는 전국 4700여 판매사업자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행위로 정책의 저지를 위해 목숨을 바쳐 투쟁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해 낭독했다.

협회 관계자는 “소형용기 도입은 사업자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안전관리 부실이나 유통단계간의 시정질서 혼란만 발생되는 정책”이라며 “집회와 시위, 파업 등 모든 방법을 강행해 소형용기 도입이 저지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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