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품원 "불법석유제품 판매 꼼짝마"
석품원 "불법석유제품 판매 꼼짝마"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9.02.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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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75곳 암행검사, 1곳 현장적발… 수시검사 지속추진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기습적인 암행검사를 펼쳐 현장에서 한 업소를 적발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석품원은 최근 휘발유가의 급상승과 경기불황여파로 불법석유제품 판매가 기승을 부릴 칠 것으로 판단, 지난 20일, 21일 이틀간 석유제품 판매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 지역의 요주 업소 75곳을 대상으로 비노출차량을 이용해 암행검사를 펼쳤다.

이를 통해 이중탱크 리모콘 조작으로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한 포천의 한 주유소를 현장에서 적발해 관할 경찰서인 포천경찰서에 인계했다.

석품원은 또 각 업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시험분석해 약 일주일 후에 각 업소에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며, 검사결과 비정상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검사결과를 통보해 행정처분을 받게 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석품원 내부에서도 철저한 보안속에 이뤄졌으며 이천호 이사장의 직접 지휘아래 서울·경인·동부지사 직원 24명 12개조 나뉘어 펼쳐졌다.

이천호 이사장은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석유판매업소의 각종 불법사례가 난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유사석유제품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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