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가스사고 전년대비 20.8% 줄어
2008년도 가스사고 전년대비 20.8% 줄어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2.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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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9건 발생…인명피해도 276명으로 10.4% 감소
예방과 유사사고 방지 위한 각종 추진계획안 발표
지난해 가스사고가 전년대비 2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도 가스사고를 집계한 결과 총 209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전년대비 20.8% 줄어들었으며 인명피해도 총 276명(사망 28명, 부상 248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0.4%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2008년도 유형별 가스사고 분석 결과, 가스 종류별 사고발성건수로 LPG사고가 총 209건 중 146건 발생해 전체 가스사고의 69.9%를 점유했고 도시가스사고가 39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고압가스사고는 24건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사용자부주의 55건과 공급자부주의 14건 등 취급부주의에 의한 가스사고가 69건 발생해 전체 가스사고의 3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시설미비 26건, 제품노후와 고장이 1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경부는 전체 가스사고의 33%를 차지한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예방 등을 위해 각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가스사고 예방과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지경부에서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가스공급자의 안전관리자 정기교육의 의무화가 추진된다. 또 관련법령인 고압가스안전관리법령 등을 올 하반기에 개정할 계획이며 사용자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감소를 위해 산하기관과 지자체, 시민단체, 업계와의 연계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가스안전의 동참을 유도하고 자율관리 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가스용접(절단)기 사고예방을 위해 지경부는 역화방지장치의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스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위주로 가스시설 무료점검과 장애인 등 사회복지 시설점검을 사회공헌활동과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스사고 발생 시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해 관련제도 개정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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