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위기 “신재생E로 해법 푼다”
금융경제위기 “신재생E로 해법 푼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2.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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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자원외교와 에너지안보포럼, 제4차 세미나 열어
저탄소 녹색성장 선제적 대응이 新 경영의 핵심코드
최근 불어닥친 금융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국회 자원외교와 에너지안보포럼(대표 이병석 의원)은 에너지경제연구원·(사)에너지나눔과평화 등과 공동으로 ‘금융경제위기에 따른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전략’이란 주제로 지난 17일 국회 도서관에서 제4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병석 대표(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는 “기상재해 생태계 파괴 등 위협을 받는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재생에너지”라며 “국회도 정부의 이 같은 정책에 대해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정창현 지경부 과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 자리에서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강국을 목표로 보급률 11%를 달성하고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를 3대 전략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9대 유망분야 전략적 선정 ▲시장지향형 기술개발 ▲시장창출 수출산업화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권영박 서부발전 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가로림조력발전사업 위주) 추진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정비 방안에 대해 발표한 자리에서 전원개발사업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유치한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제정, 조력발전소 주변지역지원 확대, 해양에너지 개발·이용의 통합법제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빈 우리선물(주) 이사는 ‘신재생에너지 투자 활성화 및 녹색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경영의 새로운 핵심코드이며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와 탄소시장의 성장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만드는 공세적인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이사는 “해외 CDM 프로젝트와 국내외 유망 탄소펀드, 해외 탄소시장의 각종 파생상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탄소시장의 큰 흐름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는 ▲김대룡 에너지관리공단 실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처장 ▲부경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이광수 해양연구원 부장 ▲조현 외교통상부 대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이병석 의원(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식경제위원회 김정훈 의원과 김태환 의원, 김기현 의원, 노영민 의원, 이명규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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