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롤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열린 IHS-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 연례회의 개막연설에서 산유국과 석유회사들이 신규 유전개발 투자를 줄이고 있는데다 원유과잉공급이 줄어들면서 2020년 이내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회복되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다시 늘어나 추가 상승을 막을 것으로 점쳤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번 회의에서 셰일오일로 이뤄진 미국 원유생산량은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2021년까지 하루 평균 130만 배럴씩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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