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유연탄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유연탄 평균가격은 톤당 49.8달러로 전년대비 4.36%로 하락했다.

현재 중국과 북미지역이 석탄을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에너지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유연탄 생산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국제유가 하락세 심화와 중국·인도의 유연탄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유연탄 가격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중국이 앞으로 3년간 소규모와 고비용 광산 4300개를 폐광시킴으로써 7억 톤을 줄이고, 미국이 국유지 탄광의 신규개발을 금지하는 등 대규모 감산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유연탄 인상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와 위안화 절하로 인한 가격상승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