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광업업계 시련…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져
세계광업업계 시련…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2.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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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세계광업업계 시련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며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광업컨퍼런스에 참여한 6000명에 달하는 경영인과 금융인, 분석가 등은 가격하락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가장 참혹한 해가 될 것이란 것에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크였던 2011년에 견줘 석유업계 시가총액은 49% 감소했으나 광산업계는 73%에 해당하는 1조4000억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Rio Tinto) 최고경영자는 광물가격 하락 스트레스가 중소업체뿐만 아니라 메이저에게까지 전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최고경영자는 폐광에 따른 엄청난 환경비용 탓에 문을 닫지 못하는 광산이 많아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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