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용기’ 안전성 입증 되나
‘CNG 용기’ 안전성 입증 되나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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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불량의심 용기 1만4613개 회수·파기
검사기준·열처리 공정 개선 후 안전성 크게 향상

그동안 4차례의 용기파열사고로 인해 불안감을 주던 불량의심 CNG용기 1만4613개에 대한 회수와 파기가 지난 5일 완료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그동안 4차례의 용기파열사고는 제조사인 (주)NK가 지난 2005년 3월 이전에 생산한 용기에서 발생했으며 원인은 열처리 미흡에 따른 용기 결함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차 사고이후 CNG 용기제조와 검사기준을 강화한데 이어 제조사도 열처리 공정 등을 개선함에 따라 이후 제조된 용기에 대해서는 불량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청주에서 발생한 마지막 용기 파열사고뒤 9월 공정개선 이후 생산된 용기에 대해서도 로트별로 수집검사를 실시한 결과 용기의 인장강도와 항복강도 등 기계적 물성이 공정개선 이전에 제조된 용기에 비해 크게 향상돼 국내기준을 모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용기결함으로 인한 용기파열사고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앞으로도 수집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용기의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G 용기파열 사고사례>

▲1차사고(2005년 1월 27일)
 ‧ 용기 제조불량으로 충전 직후 용기파열 및 CNG버스 반파
 ‧ 경상 1명

▲2차 사고(2005년 8월 19일)
 ‧용기 외피손상으로 충전 직후 용기파열 및 CNG버스 반파
 ‧경상 1명

▲3차 사고(2007년 12월 20일)
 ‧연료필터 연결부의 가스누출으로 충전후 운행중인 CNG버스 화재 및 CNG용기 파열
 ‧경상 1명

▲4차 사고(2008년 7월 12일)
 ‧충전 후 운행 대기중인 CNG버스에 장착된 용기 파열 및 버스 반파
 ‧인명피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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