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전·발전6사 등급하향 검토
무디스, 한전·발전6사 등급하향 검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2.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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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상 단기간에 걸쳐 회복 어려울 것으로 전망
무디스가 한전과 발전6사에 대한 등급하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을 외화표시 장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으로 등재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005년 5월 25일 지금의 A1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된 이후 그 동안 등급 변화가 없었다.

무디스에 따르면 한전의 등급 하향에 착수한 이유는 지난해 3조원에 달하는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 경기전망이 어둡고 전기수요가 단기간에 크게 회복되기 어려운 것도 현재 신용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영업이나 재무성과를 내는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전의 부채 대비 현금성 자산 비율은 10% 아래로 떨어졌고 이자비용 대비 영업현금흐름은 3.5배 수준으로 A1등급으로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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