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시험생산 성공, 일산 최대 4000배럴 2028년까지 생산
케드콤(대표 김영수)은 CCP와 100광구 지분(WI) 인수에 대한 의향서를 지난 1월말 체결하고 현재 추가매장량 평가 및 시추비용 등 인수가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기초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본 계약은 3월 중순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광구는 CCP가 1990년대 중반 Coastal社의 용역을 받아 지형지질조사 및 탄성파 조사작업을 수행했던 지역 중 일부로 지난 2004년 페루페트로와의 직접협상을 통해 탐사개발권을 취득해 탐사가 진행돼 왔다.
케드콤이 취득한 160광구와 경계를 같이하고 있는 지역이나 낮은 심도(Shallow)에 저류층이 형성돼 있어 개발 및 생산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CCP의 매장량 분석 및 생산계획에 따르면, 확인매장량 2000만배럴 및 유가 $45/bbl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대생산량에 도달하는 2014년의 추정매출액은 8200만달러이며, 2028년까지 생산기준 발행하는 현금흐름을 할인한(-10%) 현재가치는 약 1억달러에 이른다.
케드콤 관계자는 “100광구는 생산량 확대를 위한 추가 생산정 시추 및 관련 인프라 건설에 추가자본(CAPEX) 투입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지분취득조건은 개발비용을 순차적으로 분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생산량 및 생산인프라가 최고점에 다다른 생산광구 인수에 비하여 자금부담이 적고 향후 보유지분 매각 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드콤은 기존에 시추한 5개의 탐사 및 평가정 외 2009년에 3개의 개발정을 시추할 예정이며, 최대생산량에 도달하는 2014년까지 총 44개의 생산정에서 일산 5700배럴을 생산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