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국제 자유전자레이저총회 24일 개막
원자력연구원, 국제 자유전자레이저총회 24일 개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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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인류의 질병과 에너지문제를 해결해줄 새로운 빛으로 불리는 자유전자레이저부문의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세계 4세대 방사광부문 전문가 250여명이 참가하는 ‘제37회 국제 자유전자레이저총회’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제4의 빛인 엑스선 자유전자레이저를 중심으로 첨단 가속기와 초고속 방사선, 차세대 가속기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참가국 중 미국과 일본은 현재 가동 중인 제4세대 방사광 시설의 활용성과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새롭게 건설 중인 한국·독일·스위스·중국 등은 장치개발에 관한 성과를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소형 가속기를 활용한 다양한 방사광 발생·응용성과들이 발표된다.

김종경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만큼 이번 총회가 세계 석학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열띤 토론의 공간인 동시에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전자레이저는 가속기를 이용해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전자빔에서 레이저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현재 물질의 궁극적 구조를 밝히고 생명현상을 규명하는 연구에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탓에 앞으로 질병과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신약과 신물질개발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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