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T·포스코 '씽크탱크'…에너지-ICT 융합 모색
한전·KT·포스코 '씽크탱크'…에너지-ICT 융합 모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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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인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
포럼 운영…新 비즈니스모델 개발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에너지부문과 정보통신기술부문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연구기관이 에너지-정보통신기술 융합부문에 대한 연구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해외시장진출 전략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KT·포스코 등과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야에 대한 연구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24일 포스코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소속 연구기관은 에너지·정보통신기술·제조 등의 강점을 살려 경제경영·산업정책 공동연구와 학술정보교류, 에너지-정보통신기술 융합연구포럼 운영,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해외시장진출 전략모색 등 에너지-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의 연구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들 연구기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제1회 에너지-정보통신 융합연구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전경제경영연구원은 ‘전력산업의 미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란 주제로 전력과 정보통신기술 등 다른 산업간 융합에 따른 미래전력산업의 변화모습과 새로운 전력사업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가입에 따른 글로벌 사업협력방안 연구”란 주제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의미와 아시아 인프라개발시장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추진방안을 설명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3개 기업의 글로벌 에너지 공동사업 추진방안’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날 김악현 한전경제경영연구원장은 “다양한 산업부문 간 융합연구를 통해 에너지부문의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함으로써 3개 연구기관이 미래 에너지산업의 선도적인 ‘씽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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