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연료전지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
발전용 연료전지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1.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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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촉매 연소기와 공기 공급용 송풍기 개발
한국기계연구원 그린환경기계연구본부 안국영 박사팀이 발전용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인 ‘촉매 연소기 및 공기 공급용 송풍기(blower)’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수소(H)로 개질,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생산할 때 도시가스 이용효율은 60∼70%에 불과하다. 이때 연소기 등으로 산소를 강제로 공급한 뒤 나머지 도시가스를 연소시키면 열에너지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핵심기술은 5kW급 연료전지시스템에 정착돼 시운전에 성공했으며 75kW 연료전지시스템에서도 시험운전에 들어갔다.

그 동안 이 기술은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으며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외화절감 효과를 비롯해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국영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장치들은 연료전지의 실용화와 함께 개발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25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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