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13년까지 4조3000억원 투자
남동발전, 2013년까지 4조3000억원 투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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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업비 1조원 투자해 64만kW 발전원 개발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 도입으로 성과책임 엄격히 적용
오는 2013년까지 4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매출규모 5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남동발전의 중기 경영계획이 발표됐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는 공격적인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일환으로 발전소 건설비 등 본래 업무에 3조원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비에 1조원, 해외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 3000억원 등 오는 2013년까지 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는 2013년 남동발전은 매출 5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시나리오다. 매출을 지난해 추정치 3조434억원 보다 18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297억원에서 3500억원까지 늘린다는 것.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영흥화력 5·6호기 건설착공과 예천양수 1·2호기 조기 준공, 신재생에너지 62만kW 개발, 유연탄 자주개발률 15% 확보, 신규 해외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노후설비를 리파워링하고 신연소, 예측정비, CO₂저감 등 3대 핵심기술분야와 해외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그 일환으로 1월 중으로 신입사원 채용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남동발전은 경영계획 발표와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으로 원가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사업소 책임자에게 성과목표를 부여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묻는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이들 소사장에게는 인사·조직·예산 등을 위임해 생산성을 10% 올리고 원가는 10% 절감토록하는 텐-텐(Ten-Ten)전략을 실천하게 된다. 이외에도 관리·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문제해결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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