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中 동포청소년 우리 말·글 전수 지원
한국전력기술, 中 동포청소년 우리 말·글 전수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5.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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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인민출판사 중학생 잡지와 자매결연 체결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기술이 중국의 동포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말과 글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동시에 문화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전력기술(주)(사장 박구원)은 연변인민출판사 중학생 잡지와 3일 중국 조선족 자치지역인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윤동주문학상 백일장 지원·협력을 다짐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이 지원하고 협력하게 될 윤동주문학상은 지난 2000년부터 중국 내 230만 조선족 동포와 중학생들에게 우리의 말과 글의 우수성을 전수하는 동시에 민족정신을 계승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이와 관련 연변인민출판사 중학생 잡지는 이 지역 용정출신인 윤동주 시인의 민족정신을 기리면서 동포 청소년들의 우리 말 글짓기 역량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자질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연세대학교 등 우리나라 대학·사회단체·기업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백일장 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005년부터 활발하게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다 이번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됐으며, 유라시아 연결의 핵심 축으로 러시아·중국 등 경제협력의 중심지역으로 기대되는 연길 등 국경지역에서의 사회적 친화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정서적 결연을 강화해 통일시대 개막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순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는 “중국 전역의 동포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문학상으로서 명실상부한 자리를 굳혀오고 있는 윤동주문학상이 겨레의 미래를 열어갈 동포 청소년들의 배움의 장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한전기술이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일장은 중국 길림성·흑룡강성·요녕성·내몽골자치구 등 중국 전역의 조선족 중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종합대상 1명을 포함해 총 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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