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비상경영체제 본격 돌입
가스안전公, 비상경영체제 본격 돌입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1.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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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원 현장 찾아 직무 청렴 주문 등 특별 교육
대대적 간부직 인사 통해 조직 분위기 쇄신

가스안전공사가 임직원의 비상경영 솔선수범 의지를 대내외에 공포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본격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직접 가스산업 현장을 찾아 고객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충북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비상 경영활동에서는 지역본부 직원들을 상대로 검사품질 향상, 직무 청렴에 대한 특별교육을 진행했으며 지역본부 내의 고아원과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가장 열약한 6개소를 선정해 가스시설을 점검‧개선 하고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난 15일자로 조직의 중추인력인 간부직에 대한 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공사의 경영효율화 계획달성을 대원칙으로 ▲전문성 및 능력중심의 발탁인사 ▲소극적 업무추진자 보직변경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적교류 ▲고충을 반영한 배려인사를 기본방침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사로 본사 1급의 65%와 1~3급 간부직 45%(65명)가 교체 됐으며, 특히 3급 직원을 지사장으로 전보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공사 창립 35주년에 앞서 직원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직급을 넘나드는 보직관리를 통해 공사의 인적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파격적인 쇄신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2월 1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제2 창사 선포식’을 열고 공사의 신 비전과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가스사고 제로화 원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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