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전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이 모국을 방문함으로써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자는 차원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본사가 위치한 광주시와 전남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여성과 자녀 등 15개 다문화가정의 총 51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하는 행사를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시행했다.

이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어머니의 모국에 대해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필리핀 유적지 방문과 필리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전은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일리한발전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국의 자식이며, 필리핀의 자식이기도 한 글로벌 인재임을 명심하고 다양한 소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구호아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저소득층 시작장애인에게 세상의 빛을 찾아주는 ‘Eye Love 희망개안수술’사업을 추진해 필리핀 등 7개국 71명의 해외시각장애인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